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6 [오늘의 일상] 주인공은 갈치구이 오랜만에 갈치를 구워 먹었다. 셋째 이모가 구워주셨는데 어디서 구해온건지 말도 안되게 큰 갈치였다. 무엇보다 두께가 어마어마 했다. 갈치 한토막이면 밥을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여서 반찬보다 밥을 아껴먹게 되었다. 계란말이도 있었는데 계란말이는 갈치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 계란말이 역시 맛있는 반찬이지만 계란이 덜익은 부분이 있어 먹기 꺼려지게 됐다. 다른 사람은 별로 신경 안쓰고 먹기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안익은 음식은 극도로 기피하는 성향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가릴 것 없이 뭐든 덜익거나 안 익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고기같은 경우도 특히 비계가 있는 부분은 익는걸로 만족하지 않고 바짝 익혀먹는 편이다. 그래서 학생때는 엠티를 가거나 할 때는 고기를 거의 먹지 못했다. 다 익기 전에 사라지.. 2022. 4. 7. [오늘의 일상] 우엉볶음과 양념게장은 진리 오늘은 우엉이 당기는 날이었다. 우엉을 아주 얇게 채 썬 우엉은 간장 양념이 아주 잘 배어 맛있다. 집에 양념게장이 있어서 양념게장과 함께 우엉, 김을 반찬으로 먹었다. 양념게장은 한쪽만 먹어도 충분하다. 양념게장에는 양념이 듬뿍 묻어있기 때문에 나는 한 조각 만으로도 밥 반공기 정도 먹는다. 김과 우엉조림 역시 다 간이 꽤 있는 음식이라 조금만 먹어도 밥을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모두 간이 센 음식만 먹다 보니 물을 엄청 들이켰다. 다음부터는 반찬들의 궁합을 생각해서 먹어야겠다. 2022. 4. 6. [오늘의 일상] 숙성시켜야 더 맛있는 과일 조금 간편하게 먹어볼까 생각하고 아침을 지난번 사둔 시리얼을 먹으려 했는데 밥 차려뒀다고 밥 먹으라고 강력하게 압박이 들어와 그냥 아침에는 밥을 먹었다. 그렇지만 조금 억울한 건 어제저녁에 분명히 아침을 시리얼을 먹겠다 했었는데 잊어버리고 밥을 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조금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점심에는 게장이 있어 게장을 먹으라 한다. 점심에 아침에 못 먹었던 시리얼을 먹을까 했는데 다시 한번 그 생각을 접었다. 밥을 먹고 나서 참외를 먹었다. 며칠 전에 사 두었는데 처음에는 덜 익었는지 칼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고 속도 참외의 단내가 나는 향이 나질 않았다. 며칠 실온에 숙성이 되었는지 오늘은 칼이 잘 들어간다. 그리고 자르는 데 참외의 달콤한 향이 났다. 먹어보니 참외가 참 맛있.. 2022. 4. 5. [오늘의 일상] 두꺼운 고기보다 얇은 고기가 땡기는 날 집에 미리 사둔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목살을 샀는데 굉장히 얇게 썰어져 있는 걸로 샀다. 대패 삼겹살보다는 조금 두껍지만 그래도 매우 얇게 썰어져 있다. 고기가 조금 두툼해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기본적으로 바싹 구워서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얇은 게 오히려 더 좋다. 왜냐하면 더 빨리 빠싹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소고기 역시 나는 피가 나오는 것보다는 웰던 수준으로 익혀서 먹는 걸 좋아한다. 처음에 안에서 굽다가 냄새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집에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들고 테라스로 나가서 구웠다. 이제 날이 어느 정도 따뜻해져서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도 괜찮았다. 밖에서 구워서 오니 고기 냄새도 나지 않고 참 괜찮았다. 허브 솔트를 솔솔 뿌려서 익혀서 먹었더니 나쁘.. 2022. 4. 4.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