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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간편하게 먹어볼까 생각하고 아침을 지난번 사둔 시리얼을 먹으려 했는데 밥 차려뒀다고 밥 먹으라고 강력하게 압박이 들어와 그냥 아침에는 밥을 먹었다. 그렇지만 조금 억울한 건 어제저녁에 분명히 아침을 시리얼을 먹겠다 했었는데 잊어버리고 밥을 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조금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점심에는 게장이 있어 게장을 먹으라 한다.
점심에 아침에 못 먹었던 시리얼을 먹을까 했는데 다시 한번 그 생각을 접었다. 밥을 먹고 나서 참외를 먹었다. 며칠 전에 사 두었는데 처음에는 덜 익었는지 칼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고 속도 참외의 단내가 나는 향이 나질 않았다. 며칠 실온에 숙성이 되었는지 오늘은 칼이 잘 들어간다. 그리고 자르는 데 참외의 달콤한 향이 났다. 먹어보니 참외가 참 맛있게 잘 익었다. 그리고 저녁을 시리얼을 결국 먹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어제저녁부터 먹겠다고 한걸 못 먹어서 저녁에 억지로 먹은 것 같아 맛있게 먹은 느낌이 나지 않았다. 역시 먹고 싶을 때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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