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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요리는 소고기 미역국이다. 입맛이 계속 없다 보니 국이 메인이 되었다. 국과 함께 먹으려고 몇 가지 반찬이 있다. 배추김치, 멸치, 콩자반이 있다. 입맛이 안 좋다 보니 배추김치와 멸치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나마 콩자반이 간도 심심하게 되었고, 오래 졸였는지 딱딱한 느낌이 없어 미역국에 밥을 적셔먹으면서 먹기에는 가장 궁합이 잘 맞았다. 그렇게 다른 반찬 없이 미역국과 콩자반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딸이 학교에 다녀오면서 새콤한 젤리를 사 왔는데 먹으라고 자꾸 권해서 먹었더니 어릴 적 먹었던 왕꿈틀이라는 젤리의 신맛이 강하게 나는 버전과 비슷했다. 입맛이 없었는데 강한 신맛이 나는 걸 먹으니 입맛이 살짝 생기는 것도 같았다. 머 아주 일시적이었지만 입맛이 없을 때 입맛 돋게 만들어준 딸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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