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이번엔 원숭이 두창?

몇 년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두려움 속에 일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인 상황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조금 잠잠해지는 시기에 다시 원숭이 두창이라는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원숭이 두창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원숭이에게 처음 발견한 질병으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열, 근육통 등과 함께 발진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이 매우 낮아 동물들 사이에만 이뤄지는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풍토병인 상태의 질병이며, 전염성은 낮지만 치명률은 꽤 높은 전염병이다. 

 

현재 이슈가 된 이유는 주로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었던 질병이 북미, 유럽, 중동에서까지 발견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직 이렇게 확산되는 성소수자에 의한 얘기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성소수자에 의한 전염이다라는 것 외에 이렇다 할 이유는 알 수 없는 것이니 이 부분도 조심해서는 나쁠 건 없다. 당장 원숭이 두창 전용 백신이 존재하지 않지만 천연두와 비슷한 질병으로 천연두 백신으로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검증된 내용은 아니니 적용 가능한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는 지켜봐야겠다.

 

그나마 희망적인 내용은 천연두 백신으로 85% 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얘기와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원숭이뿐만 아니라 설치류 등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니 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게 중요해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는 다르게 이런 질병에 대해서 전 세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하지만 전염병이라는 게 처음엔 별거 아닌 듯 통제 가능할 것처럼 왔다가 폭증하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정확한 원인과 예방, 치료제가 알려질 때까지 주의해서 다시 방역 통제와 일상이 없어지는 삶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