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 알아보기, 드론이야?

장수말벌은 벌 종류에서 가장 큰 종류이며, 크기만큼 공격력 또한 무시무시합니다. 마주치면 두려울 정도로 크죠. 마치 새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장수말벌의 크기 때문에 드론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장수말벌은 곤충들의 거의 최상위 포식자인 마사귀와도 싸울 수 있고, 곤충들의 지옥인 거미줄에 걸린 경우에도 거미를 쫓아내고, 거미줄까지 뜯고 날아갈 정도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장수말벌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크기 및 위험성

벌목 말벌과의 곤충으로 학명은 Vespa mandarina이며 영어로는 Asian giant hornet 또는 Japanese hornet이라고 부르며. 주로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데 중국 남부, 일본, 타이완, 필리핀, 인도 등지에 서식합니다.

 

크기는 여왕벌 기준 25~40mm 정도며 수컷은 15~25mm 정도입니다. 일반 꿀벌과는 달리 독침이 매우 강력하여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침 끝 부분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려 있어 한번 박히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나무 수액이나 과일즙을 먹고사는데 가끔 동물의 사체에도 모여들죠.

 

수명 및 서식지

수명은 약 1년 내외인데 짝짓기 후 암컷은 죽고 수컷은 홀로 겨울을 납니다. 알 낳는 시기는 6~9월 사이이고 애벌레 기간은 4~5개월 정도이며, 성충이 된 이후엔 대략 50일 정도 삽니다.

 

벌목 말벌과의 곤충으로 주로 땅속에 집을 짓고 사는데요.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띱니다. 배 끝 쪽엔 노란 띠무늬가 있으며 가슴 등판 중앙부엔 세로로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있습니다.

 

날개는 투명하지만 끝부분은 갈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머리 모양은 육각형이고 더듬이는 실 모양인데 수컷은 곤봉 모양이고요. 보통 9~10월 사이에 출현하는데 간혹 11월까지도 목격됩니다.

 

여왕벌은 6~7월경에 짝짓기를 하며 알을 낳는데요. 애벌레는 4번의 허물 벗기를 거쳐 번데기가 되고 어른벌레가 됩니다. 성충 수명은 대략 1년이지만 겨울잠을 자는 개체는 수년간 살 수 있습니다. 꿀벌과는 달리 독침이 매우 강력하여 쏘이면 치명적입니다. 사실 쏘이지 않고 모습만 봐도 무시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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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 발견 시

일반적으로 장수말벌과는 싸우거나 죽이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수말벌을 만난다면 그대로 내버려 두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집이 자주 사용하는 출입구나 놀이터 근처와 같이 사람이나 애완동물에게 위험을 주는 지역에 위치한다면, 둥지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