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증권 계좌를 확인하는데 사고로 등록된 계좌라고 뜨면서 거래가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보이스피싱범들이 사용하는 수법 중에 하나로 무작위로 계좌번호를 사고계좌로 신고해서 거래를 못하게 만들어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도 혹시 이렇게 당한 건 아닌가 염려가 되었습니다.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법의 허점을 노려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법안 개정이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고계좌로 신고해서 계좌를 정지시키는 건 무척이나 쉽고, 당한 사람은 해당 계좌가 사고계좌가 아니다는 걸 은행, 경찰서 등에 가서 소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법 개정 전이라 법으로 정해진 걸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한계좌에 큰돈을 몰아두지 말고 여러 계좌에 돈을 분산시켜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 계좌는?
혹시나 해서 다른 증권계좌들도 살펴보았는데 다행히 그 외 계좌들은 문제없이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돈을 빼야 하는 상황이거나 큰돈이 들어있는 계좌가 아니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증권사에 전화해서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그런 문제는 아니었는데 얼마 전 자율주행 투자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테스트로 가장 소액으로만 했는데 이게 문제였던 것이었습니다. 자율주행 투자를 실행시키면 직접투자는 안된다는 걸 내용을 읽어봐서 이미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내가 문제였던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자율주행 투자는 국내거래만 된다고 되어 있어서 해외투자는 직접투자가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주식 거래를 하려고 했더니 사고계좌로 나와서 당황한 것이죠.
물론 해당 안내가 계좌 기준으로 된 내용이라고 한다면 증권사에도 잘못이 없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국내투자만 자율주행으로 투자 가능하다고 하니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조금 더 명확하게 안내를 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죠.
또한 안내멘트는 문제였습니다. 자율주행으로 인한 직접거래가 불가능합니다와 같은 멘트를 보여주었다면 불안해하지 않았을 텐데 사고로 등록된 계좌입니다라고 보여주니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실제 사고계좌로 등록된 건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 했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AI가 점점 발달하고 있어 자율주행 투자라는 걸 경험해 보려다가 호된 경험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사용하는 증권사는 KB증권으로 자율주행 투자 신청 후에는 자율주행 투자에 대한 온/오프는 버튼 하나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온 상태로 두면 계속 AI가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면서 거래를 이어가고 만약 직접 거래하고 싶은 경우에는 오프 상태로 바꾸고 직접 거래 후 언제든 다시 온 상태로 돌려놓으면 자율주행 투자를 계속하게 됩니다.
직접 거래한 주식에 대해서는 자율투자가 마음대로 팔지는 못하고 자율주행으로 거래한 주식에 대해서만 자유롭게 거래를 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분들은 저 같은 착오로 마음 졸이지 말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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