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크 포레온 (둔촌주공) 청약 결과

최근 지속적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청약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 결과가 충격적인데요. 이로 인해 내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청약 결과가 중요한 이유

집값의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둔촌주공의 청약이 관심사가 된 이유는 이번 청약 결과가 앞으로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집값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좀 들여다보자면 일반 분양 이전에 특별공급부터 진행이 되었는데요. 특별 공급에 대한 경쟁률이 낮게 나와 이번 분양이 실패인 거냐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특별 공급의 경우 경쟁률은 3.3 : 1이었으며, 일부 미달인 타입도 보였습니다.

 

게다가 뷰가 '주방뷰'라는 얘기가 돌아서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죠. 하지만 실제로 모델하우스를 보고 온 사람들의 얘기로는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크게 분위기가 나쁘다고 할 수 없었던 건 특별 공급으로 분양되는 평형이 일반적으로 가정이 있는 가구가 살기에는 매우 작은 평형에 가격도 높아서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제일 작은 29제곱미터(9평)의 경우도 5억 정도 되기 때문이죠.

신혼부부와 같은 특별분양의 경우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워낙 위치나 주변 환경이 좋기 때문에 일반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일반 분양의 경우는 자녀가 있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그래도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 층에서 많이 분양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1순위 청약에서 역시 3.7 :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3천695가구를 모집하는데 1만 3천647명이 신청하면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타입은 예비 입주자 인원을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까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같은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성북구의 '장위 자이' 역시 3.1 : 1로 조금 더 낮은 경쟁률을 보여줬습니다. 장위 자이 역시 나쁘지 않은 매물이나 워낙 관심사가 컸던 둔촌 주공의 청약으로 인해 조용히 지나갔네요. 그나마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고 12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유리한 점이 있었죠.

 

앞으로의 집값에 바로 미터가 될 거라는 둔촌주공의 청약 결과로 인해서 앞으로의 집값 하락이 예상되는데요. 과연 집값이 얼마나, 언제까지 하락하지도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