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정보

손흥민 선수 상태 및 토트넘이 축구협회에 경고를 날린 이유

by ❖✲✱☆➤ 2022. 12. 18.
반응형

며칠 전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복귀를 위해 출국했는데요. 손흥민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팬분들이 공항으로 모였고 안경과 코트를 입고 등장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인사를 가졌습니다. 일주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 토트넘에서는 대한축구협회에 경고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이유를 알아볼까요?

 

토트넘의 경고 이유

손흥민 선수가 안와골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수 있어 본인의 강한 의지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든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와골절의 경우 최소 8주 이상을 쉬어야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팀의 주장으로써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풀타임으로 뛰었죠.

 

안와골절이란 눈 주변의 공간을 이루고 있는 뼈가 부러진 것을 뜻하는데요. 야구공이나 주먹 등 외부에서 물리적인 충격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 부상의 이유는 지난 유럽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상대편 선수 어깨와 손흥민 선수의 얼굴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월드컵 경기 내내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로 인한 시야 방해와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 전에서 70미터가량을 상대팀 선수 5~6명을 달고 질주하여 황희찬 선수에게 볼을 건네 득점에 도움까지 주었죠.

이런 투혼으로 월드컵 16강의 쾌거를 이루었지만 손흥민 선수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서도 얼굴의 부기는 여전했고 증상은 더욱 악화된 것처럼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또 월드컵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 당시 마스크를 벗은 모습에서도 얼굴의 부기가 여전해 보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진단한 의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여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수술 부위는 왼쪽 눈 주위에 위치한 뼈 4군데를 고정하는 수술로 고정대가 흔들리는 경우 뼈가 제대로 붙지 않거나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뼈를 다시 떼어내 붙이는 2중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선수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줄곧 냉찜질을 하며 보냈고, 경기 출전에 있어 약물 복용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의 진통제 중 가장 약한 타이레놀 계열의 약만 복용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선수 본인의 의지로 인한 행동이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축구협회에 문제 삼을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축구협회에서는 팀 닥터의 배정이나 선수 케어에 신경 쓰기는커녕 따로 개인 트레이너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무신경했다는 점입니다.

 

 

이후 토트넘의 상황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개최된 월드컵으로 인해 주요 유럽 리그 일정이 중단된 상황인데요. 월드컵이 끝나면 다시 리그 일정들이 진행됩니다. 26일은 토트넘이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며, 또한 월드컵 출전으로 팀의 다른 주요 멤버들 역시 부상과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 역시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가 중요한 상황인데요. 어려운 상황에 토트넘에 부임하여 팀을 4위까지 이끌었지만 연봉 계약 기간과 내년 1월 이적 시장의 선수 영입을 위해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가 중요합니다.

 

토트넘의 주요 멤버들이 콘테 감독을 잘 따르는 탓에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순위가 떨어진다면 어떤 변수가 생길 수 있을지 모르죠.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