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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태에 남궁훈 대표 사퇴!

by ❖✲✱☆➤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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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다음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지금은 거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서비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취임 205일만의 남궁훈 대표가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공동대표에서 단독 체제로 운영

공동 대표였던 남궁훈 대표가 물러남으로써 이제는 홍은택 단독대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올해 카카오는 여러가지 구설수가 많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면,

먼저 카카오페이가 가장 큰 이슈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에 대표를 포함해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의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카카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전까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서비스 중 수익이 보장되는 그룹사 중 하나로 상장 후 좋은 흐름을 보여줬는데요. 임원들의 매도로 인해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택시 업계와의 갈등으로 사회적 이슈로 인한 리스크가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문어발식으로 회사를 쪼개어 상장하려는 움직임 역시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다가왔습니다.

 

화재 원인 및 영향

화재의 원인은 UPS 배터리 화재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UPS란 무정전 전원장치인데요. 아마도 통신이 끊기거나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서비스가 멈추면 안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치로 보이는데, 이 배터리에 의한 화재라고 합니다.

 

UPS에 의한 화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 앞으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 측과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SK C&C의 화재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경찰 및 관련 기관은 배터리를 수거해 정밀 감정 및 정확한 화재 원인, 초기 대응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모두 주가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카카오의 피해는 최대 200억원 정도로 보고있는데요. 주요 서비스 역시 10시간 이상 먹통이 되어 택시의 경우 호출을 받지 못하고, 광고 채널을 이용하지 못하는 자영업자 등은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예상되는 영향

화재로 인한 4분기 실적에 대한 영향을 크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일단 주말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평일보다 상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었고, SK C&C 측에 데이터 센터 운영 관련해서 비용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짐으로 인해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고, 카카오톡 대신 라인을 대체 서비스로 이용하겠다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것으로는 당장의 손실보다는 앞으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죠.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쉽게 떠나지는 않겠지만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의 중심인 카카오톡에서 고객들이 이탈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손실로 번져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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