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계속 유지되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해제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지게 된다.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내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없어진다고 한다. 약 2년간의 거리두기가 전면적으로 해제되는 것이다.

 

특히 저녁시간에 손님이 많이 오는 업종은 시간제한으로 인해 그동안 피해가 컸지만 이번 해제로 인해 좀 더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또한 규제 완화가 더뎠던 콘서트의 경우도 피해가 컸는데 일례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수용인원이 20%의 관객만 받았고, 게다가 무함 성으로 콘서트가 진행됐다. 스포츠 쪽은 그나마 콘서트보다는 규제가 덜 심해 지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전인 이란 전 경기에 6만여 명의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업계는 반값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게 자영업자와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좋은 면도 있겠지만 반면에 현재도 계속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나 전파속도 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비가 잘 이루어지고 거리두기를 해제하였으면 한다.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예측하여 결정했겠지만 말이다.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으나 마스크 착용 지침은 여전히 유효하니 이를 잘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