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껌이 붙었다면? 껌 제거 방법

집안에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얼마 전 둘째 아이와 놀고 있었는데 첫째가 제 위로 올라오더니 입에 씹고 있던 껌이 제 머리 위로 튀어나왔습니다.

 

아이가 '아빠 머리에 껌 붙었어'라고 얘기했는데 장난으로 알고 있다가 진짜 머리에 껌이 붙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머리에 붙은 껌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에 붙은 껌 제거 하기

아이 입에서 튀어나온 껌이 머리에 붙긴 했지만 심각한 상태로 붙은 건 아닌 것 같아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 버릴까 하다가 껌을 떼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인터넷에 찾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왔지만 그중에 제가 사용한 방법은 마요네즈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기름을 사용하거나 땅콩버터, 헤어스프레이, 식초, 올리브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그중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 피부에 안 좋을 것 같은 방법이나 냄새가 심할 것으로 보이는 방법, 한 번에 제거되지 않고 그다음 작업이 있는 불편한 방법은 제외했습니다.

머리에 껌을 떼는 걸 한 번도 해보지 않아 일단 냉장고에 있는 마요네즈를 꺼내 껌이 달라붙어 있는 머리카락 부분에 듬뿍 발랐습니다. 바르고 나서 1~2초도 지나지 않아 바로 손으로 쓱 잡아당겼더니 손쉽게 껌이 제거되었습니다.

큰 덩어리는 물론 잔여물도 거의 남지 않고 제거되었습니다. 그 후 샴푸로 가볍게 머리를 감아 줬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제거했지만 마요네즈가 집에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다른 방법 또한 아래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껌 제거 방법

올리브 오일을 이용하는 방법

이 방법은 머리에 식용 오일을 바르는 방법입니다. 껌이 붙은 부위에 기름을 머리가 젖을 정도로 듬뿍 발라줍니다 그러고 나서 촘촘한 빗으로 조금씩 빗어 떼어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머리를 감아 오일을 씻어냅니다. 이 경우는 촘촘한 빗도 필요하고 비싼 식용 오일을 쓰는 경우에는 조금 아깝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치약 / 베이킹 소다로 제거 하기

치약은 어느 가정에서나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껌을 제거할 때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베이킹 소다 역시 껌을 서서히 녹이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의 경우는 베이킹소다 2스푼과 물 반 컵을 섞고, 머리카락에 발라서 껌을 녹여 줍니다.

 

식초 / 레몬즙 이용하기

식초를 이용하는 경우는 껌을 떼어내기보다는 녹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껌이 붙은 부위를 식초에 몇 분 동안 담가놔야 하고 손가락으로 조금씩 제거해야 된다고 합니다. 또 한 번에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 방법을 몇 번 반복해야 합니다.  레몬즙 역시 동일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알코올로 떼어내기

이 방법 역시 껌을 머리카락에서 제거할 수 있지만 다른 방법들보다는 효과가 약합니다. 또한 알코올이 머리카락을 매우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다른 모든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