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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30

[오늘의 일상] 갈치조림을 먹으러 가보자 6시쯤 하는 방송은 먹거리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갈치가 나와서 채널을 멈췄다. 내가 좋아하는 몇몇 생선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갈치다. 갈치는 구이도 맛있고, 조림도 맛있다. 어떤 음식점에서 만드는 요리를 한 셰프가 맛보며 어떻게 조리를 해서 이런 맛이 날까에 대한 것들을 파악하고 그걸 알려주는 것 같다. 먼저 갈치조림을 먹으면서 단맛이 난다고 했는데 그 단맛이 일반적인 맛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는데 설탕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설탕이 아닌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 단맛을 나게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경험을 통해 추리를 하더니 무 생체 안에 갈치를 숙성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무 생체 외에 생강이 들어가더라. 고깃집 등은 맛.. 2022. 4. 13.
[오늘의 일상] 수저없이 포장된 포장음식 어제 갈치구이도 오랜만에 먹었지만 오늘 먹은 메뉴는 정말 오랜만에 먹은 음식이다. 오늘 먹은 게 무엇인지 말하자면 순댓국이다. 일반적인 순댓국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포장을 해와서 뚜껑을 열어봤더니 거대한 선지가 들어있었다. 또 순대는 따로 포장되어 있었고, 곱창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밖에 나와있는데 수저가 안 들어 있었다. 다시 산 곳으로 가볼까 했지만 갔다 오면 이미 다 식어있을 거 같아 산에 있는 나무를 잘 씻어서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영 찝찝해서 관뒀다. 그러다 문득 차에 젓가락이 하나 있는 게 생각나 달려갔다. 그리고 보니 종이가 뜯어져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물로 잘 씻어서 먹었다. 그거라도 찾아서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2022. 4. 8.
[오늘의 일상] 주인공은 갈치구이 오랜만에 갈치를 구워 먹었다. 셋째 이모가 구워주셨는데 어디서 구해온건지 말도 안되게 큰 갈치였다. 무엇보다 두께가 어마어마 했다. 갈치 한토막이면 밥을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여서 반찬보다 밥을 아껴먹게 되었다. 계란말이도 있었는데 계란말이는 갈치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 계란말이 역시 맛있는 반찬이지만 계란이 덜익은 부분이 있어 먹기 꺼려지게 됐다. 다른 사람은 별로 신경 안쓰고 먹기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안익은 음식은 극도로 기피하는 성향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가릴 것 없이 뭐든 덜익거나 안 익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고기같은 경우도 특히 비계가 있는 부분은 익는걸로 만족하지 않고 바짝 익혀먹는 편이다. 그래서 학생때는 엠티를 가거나 할 때는 고기를 거의 먹지 못했다. 다 익기 전에 사라지.. 2022. 4. 7.
[오늘의 일상] 우엉볶음과 양념게장은 진리 오늘은 우엉이 당기는 날이었다. 우엉을 아주 얇게 채 썬 우엉은 간장 양념이 아주 잘 배어 맛있다. 집에 양념게장이 있어서 양념게장과 함께 우엉, 김을 반찬으로 먹었다. 양념게장은 한쪽만 먹어도 충분하다. 양념게장에는 양념이 듬뿍 묻어있기 때문에 나는 한 조각 만으로도 밥 반공기 정도 먹는다. 김과 우엉조림 역시 다 간이 꽤 있는 음식이라 조금만 먹어도 밥을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모두 간이 센 음식만 먹다 보니 물을 엄청 들이켰다. 다음부터는 반찬들의 궁합을 생각해서 먹어야겠다.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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