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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한 카타르 월드컵 (FEAT.잉글랜드-이란 경기)

by ❖✲✱☆➤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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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온 전 세계 축제 중에 하나인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1시에 열렸습니다. 중동에서 처음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걱정과 우려도 많았는데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카타르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카타르의 월드컵 준비 과정

중동의 첫 월드컵이라는 우려를 잠식하기 위해 카타르는 개최국 확정 이후 12년 동안 월드컵 준비를 하며 290조를 투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중 역대급 규모이며 1990년부터 이전 월드컵인 러시아 월드컵까지 전체 투입 금액을 합친 것보다 4배나 많은 금액입니다. 

경기장도 7개를 신설했으며, 경기장뿐 아니라 호텔 정비, 지하철 신규 노선 3개 추가, 고속도로와 공항 정비 등 아예 도시 자체를 갈아엎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였습니다. 

 

투입금액은 역대급이지만 실제 월드컵으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효과는 9조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카타르의 국가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월드컵 준비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이와 같은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거대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어 도대체 카타르는 어떤 나라 인가하고 찾아보니 카타르 역시 석유 보유국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과 함께 역시 석유 보유국의 경제력을 엄청나다는 생각을 새삼스레 다시 해보게 됩니다.

 

화려한 개막식

하계 올림픽 정도가 아닌 이상 월드컵의 경우는 보통 개막식을 단출하게 진행하는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개막식 역시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개막식의 시작은 인사말과 함께 중동 전통의 상의 안무가들의 댄스를 선보였고, 각 국가들의 응원가가 소개되었습니다.

 

BTS 정국의  개막식 무대

또 하나 관심을 이끌었던 부분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메인 무대에 올라서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를 부르게 되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게 되었으며 해외에서 역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개최국 최초 첫 경기 패배

이번 월드컵 첫 경기는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맞붙었는데요. 제1회 월드컵부터 시작해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 패배한 첫 사례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물론 그동안 첫 경기에서 개최국이 패배한 적이 없다는 건 우연일 수도 있지만 개최국이 가지고 있는 유리한 점으로 인해 그동안 유지되었던 기록이 이번에 깨지게 되었네요.

 

잉글랜드-이란 경기

다음 경기로 잉글랜드와 이란이 맞붙었습니다. 침대축구를 자주 구사하는 이란과 맞붙기 때문에 여차하면 지루한 경기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이란이 실점함으로써 침대축구는 구경도 못해보고 진행되었습니다. 첫 골은 잉글랜드 신예 벨링햄 선수가 득점하였습니다. 19살의 나이로 출전하여 골을 기록했는데 골을 넣은 자신감으로 인해 이후 움직임이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큰 대회에서 골을 넣게 되면 자신감 상승이 실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경기 초반에 골키퍼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조금 많이 지연되었지만 나름 빠른 경기 템포와 많은 골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최종 스코어는 6-2로 잉글랜드가 완승하였는데요.

 

한쪽 팀만 일방적으로 넣었다면 조금 흥미가 떨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중간에 한골씩 이란에서도 득점도 하고, 이란 역시 빠른 템포의 공격을 하면서 경기를 더욱 재밌게 이끈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상대팀 역시 막강하고 전력적으로 힘들겠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예상을 깨고 16강 8강 4강까지 다시 오르는 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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