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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보

가심비, 소비로 인한 만족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by ❖✲✱☆➤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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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소비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물건을 구매하고 가격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이 여러 가지 따져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 중 가성비와 가심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중 가심비라는 말은 왜 이렇게 자주 사용되고, 소비를 통한 만족감은 얼마나 나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을까요?

 

가성비와 가심비의 의미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가심비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여기서 가성비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요. 가심비는 심리적인 만족을 의미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심비라는 것을 물건을 구매했을 때 내가 얻는 만족감이라는 것인데, 소비로 인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죠. 하지만 소비를 통한 행복감은 한계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 만족감이 높을지 모르지만 점차 소비가 증가하면 아무리 많은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게 되는 것이죠.

 

결국 소비로 만족감을 채우려는 경우 향후에는 늘어난 소비를 감당하기도, 줄이기도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며, 만족감은 증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와 만족감의 관계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재산과 행복의 관계는 재산이 300억 정도가 되면, 더 이상 물질적으로 행복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300억이라는 게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큰돈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재산이 300억이 될 때까지 소비로 인한 만족감이 증가하느냐는 또 다른 얘기인 것 같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던 나이대와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보다 현재는 훨씬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됨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는 갖고 싶은 물건들이 훨씬 줄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벌이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친구들이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로운 친구들에 비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고가이고, 취미적인 물건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보기에는 어느 정도 여유가 되는 사람은 언제든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 외에는 '나중에 사면되지' 이런 생각이 자리 잡혀 있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친구의 경우는 특가나 할인 제품들이 나왔을 때 지금 당장 사지 않으면 나중에 살 때 더 많은 지출이 생길 것 같아 구매하다 보면 지출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도 결국은 더 여유로운 친구는 불필요한 물건을 소비하지 않아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반대의 경우 지출이 많아져 또 마음이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로 인한 만족감보다는 자기 계발이나 취미 등에 투자하는 소비가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은 점점 값어치가 떨어지고 또 새로운 물건에 시선을 뺏김으로써 가치가 떨어지지만 나에게 투자하는 경우 내게 남는 경험과 인간관계로 앞으로의 삶이 좀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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