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경우 내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다른 사람과 소통을 위해서 댓글도 달고, 관심 있는 블로그에는 구독도 하는데요. 네이버나 다른 블로그에 비해서 유독 티스토리의 경우 구독과 댓글을 막아두는 경우가 많을까요?
구독, 댓글 차단 이유
개인의 민감한 얘기를 블로그에 적는 경우는 나 혼자 볼 수 있도록 비공개를 설정하거나 누군지 알 수 없도록 또는 제삼자의 이야기처럼 써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공개하고 싶은데 누가 댓글을 달아서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거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독을 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 구독이나 댓글을 차단하거나 또는 관리자의 승인이 있어야만 댓글이 허용되도록 하는 블로거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의 내용과 같이 사생활을 과도하게 공개하고 싶지 않거나 댓글로 인한 피해를 받기 싫어서입니다. 하나 이건 티스토리뿐 아니라 다른 블로그나 SNS에 있는 모든 것들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 이유가 중요한데 티스토리의 경우는 애드센스라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이용자수도 많고 활성화되어 있지만 구글에서 제공하는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활성화되어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글을 작성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얻기 위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그럼 구독과 댓글을 막아두는 이유는 왜일까요? 구독을 막아두는 것은 누군가 내 블로그에 고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광고를 못 달게 신고한다거나 구독을 하고 일부러 광고를 계속 클릭해서 부정행위를 일으킨 것처럼 구글에서 인식하게 만들어 수익을 못 가져가게 하는 것이죠.
수익 경쟁을 하기 때문에 자신과 유사한 주제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 자신이 그 수익을 가져가려는 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호장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블로그명, 닉네임, url 주소를 의미 없이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의적으로 검색해서 피해를 주지 못하게 인지하는 걸 어렵게 만들어 두는 것이죠.
두 번째는 앞의 이유보다는 조금 덜 피해가 가지만 내가 작성한 글을 매번 구독을 통해서 따다 쓰기 때문입니다. 구독을 하면 알림을 통해 다른 사람의 글을 매번 그대로 베껴서 가져가기 때문에 원래 작성한 사람의 노력을 매우 쉽게 가져가 본인의 수익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창작이라는 행위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성 역시 마찬가지죠.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정보를 참고해서 어느 정도 사용하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작성할 때마다 가져다 쓰는 것은 조금 괘씸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이런 이유로 인해 티스토리의 경우는 댓글과 구독을 막아두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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